Brand인테리어 일지 p.11 마지막 인테리어 일지를 끝으로 2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. 옛 철제 책상을 식물학자의 방에 꼭 두고 싶어 찾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있네요. 흘러간 시간만큼 저의 간절한 마음이 닿았는지 어렵사리 책상을 구해 비어있던 공간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.⏱️ 책상에 맞추어 화일장과 책장 두며 빈자리를 채웠어요. 그리고 빈자리에 하나씩 물건을 쌓아갔습니다. 광학현미경. 각종 토종 씨앗과 관련 서적들. 달력. 다이어리. 취향이 담긴 책들. LP와 사진들. ‘너무 집안 살림을 모두 가져다 둔 것은 아닌가?’ 할 정도로 채워졌어요. 예전 점방 사장님께서 사용하셨을 이불장은 라이프멘션(@lifemention.official)의 자그마한 공간으로 바뀌었어요. 자세히 보면 호돌이 스티커가 눈에 띄지만, 이마저 이 공간에 쌓였을 시간이라 생각하면 다르게 보이곤 해요. 오랜 시간 끝에 점방이었던 공간이 곡간의 시간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. 앞으로 쌓일 이야기는 더 많지만 2페이지의 이야기를 끝으로 인테리어 일지가 끝날 예정이에요. 못다 한 이야기는 곡간 카페에서 이야기 나누어요! 그럼 오늘도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.☀️ | 곡간 Cafe |❶ 주소: 제주시 한경면 두신로 85❷ 영업시간: 일-목 08:00~17:00(L.O. 16:30)❸ 메뉴: 필터커피, 차, 후무스 플레이트, 콩낭시에, 에그타르트 등 - Focus on Me@gokgan_jeju